[세계식량]

세계 식량생산...브라질 필두로 남미지역의 기록적 성장세 두드러져

발행일: 2026.02.12 18:02
썸네일

미농무부(USDA)가 2026년 2월 발표한 '세계 농업 생산(World Agricultural Produc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5/26년도 세계 주요 식량 생산은 브라질을 필두로 한 남미 지역의 기록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반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콩(대두) 생산은 브라질의 역대 최대 수확량에 힘입어 세계적인 생산 지형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주요 지역별 생산량 현황 및 분석

브라질: 역대 최대 콩·옥수수 생산으로 세계 시장 주도 
브라질은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콩(Soybeans): 2025/26년도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인 1억 8,000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5%, 5개년 평균 대비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재배 면적(4,940만 헥타르)과 단위 면적당 수확량(3.64톤/ha)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Corn): 생산량은 1억 3,100만 톤으로 전년의 기록적인 수확량보다는 4% 감소했으나, 5개년 평균보다는 1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 가뭄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생산 위축 
브라질과 대조적으로 멕시코는 상당한 생산 감소를 겪고 있다.

면화(Cotton): 2025/26년도 생산량 전망치는 56만 5,000배일(480파운드 기준)로, 전년 대비 43%나 급감했습니다. 이는 국제 면화 가격 하락, 투입 비용 상승(25% 증가), 그리고 지난 2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기타 주요 지역

중국(Cotton):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역대 최고인 2,499kg/ha를 기록하며 전체 생산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3,500만 배일에 달할 전망이다. 신장 지역의 기계화 및 관개 시설 확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Soybeans): 양호한 기후 조건 덕분에 콩 생산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1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 주요 작물별 세계적 분포 및 동향

콩(Soybeans): 남미 집중 현상 심화 세계 콩 생산은 브라질(1억 8,000만 톤), 미국(1억 1,599만 톤), 아르헨티나(4,850만 톤) 순으로 분포하며 남미 지역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특히 브라질의 마투그로수두술과 리오그란데두술 지역은 충분한 강수량 덕분에 작물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옥수수(Corn) 및 잡곡(Coarse Grains) 미국(4억 3,234만 톤), 중국(3억 124만 톤), 브라질(1억 3,100만 톤)이 주요 생산국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2기 옥수수(safrinha) 생산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마투그로수 주의 수확 및 파종 주기가 세계 시장 공급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쌀(Rice) 세계 쌀 생산량은 5억 4,128만 톤으로 추정되며, 인도(1억 5,200만 톤)와 중국(1억 4,633만 톤)이 전 세계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3. 향후 식량 생산의 진행 방향 및 시사점

기후 적응력과 기술 집약적 농업의 확대 보고서는 위성 이미지 분석(PASG, NDVI)을 통해 기후 조건이 생산량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장 지역처럼 기계화, 관개 시설, 유전자 변형 종자 등을 활용한 기술 집약적 농업이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편차와 공급망 안정성 남미 지역의 기록적인 풍작은 세계 식량 공급에 긍정적이나, 멕시코나 남아프리카공화국(밀 생산 9% 감소)처럼 기상 이변에 노출된 지역의 생산성 저하는 여전한 과제입니다. 또한 브라질의 2기 옥수수 파종 시기 지연 여부와 같은 '타이밍'의 문제가 향후 국제 곡물 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목록으로 돌아가기